언제나 제 버킷 리스트 순위 안에 들어있던 마라톤 대회를 출전할 기회가 생겨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언니 커플과 저희 커플 이렇게 네명이 참여했습니다.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는 함께 걸으며 건강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부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마라톤 대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분위기로 이어져서 몸은 힘들었지만 재밌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경품에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발표 할 때 함께 두근 거렸던 시간들이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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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이번에는 4.5km 걷기로 시작했지만 내년 대회에 출전해서는 5km도 거뜬히 달릴 수 있을 만큼 성장한 저희를 기대해봅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서 걷고 뛰며 건강한 축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여성 마라톤 대회!

내년에도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